4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207.25)보다 3.75p(1.81%) 내린 203.50에 거래를 마쳤다.
206.45에 하락출발한 뒤 207.75로 상승했던 선물은 닛케이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서고 프로그램이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마이너스권으로 떨어졌다.
유럽 및 미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유가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자 203.20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200선 붕괴 가능성마저 제기하기 시작했다.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거래는 6일 연속 동시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405억원, 비차익거래는 874억원을 순매수하며 각각 6일 및 8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그러나 투신권이 29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10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결과 프로그램 순매수가 아무런 지수방어 역할을 하지 못했다.
7일 연속 선물 하락행진에 따라 콜옵션은 끝모를 추락의 길을 걸었다.
205콜은 1.20까지 66.7% 추락한 뒤 1.23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205풋은 4.60까지 67.9% 급등한 뒤 4.40에 장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