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홍걸 연합과기 회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원주를 상장키로 했다”며 “이번 공모자금은 생산시설을 늘리고 옥수수 섬유 합성피혁 등 신규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중국이 아닌 한국에 상장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을 통해 국제시장을 개척하고 한국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일정표에 따르면 7월27일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정식으로 매매가 이뤄진다.
중국의 PU피혁사업은 매년 30.9% 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단순 저가 제품 생산 위주에서 고급의류, 고기능성 스포츠용품, 자동차 내장용품 등으로 제품의 질적 수준이 빠르게 높아가고 있다.
중국의 원단산업도 최근 4년간 연평균 26%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설비의 자동화, 현대화 등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제품의 고급화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연합과기는 최근 3년 연속 평균 75%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출액은 한화로 831억원, 영업이익은 212억원이다. 올해는 1,080억원의 매출액과 2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