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이사회 "지주 회장에 황영기씨"

머니투데이 김익태 기자 2008.07.0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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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지주회장·은행장 분리체제 도입

국민銀 이사회 "지주 회장에 황영기씨"


국민은행 (0원 %) 이사회는 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황영기 전 우리금융 회장을 9월말 설립예정인 가칭 'KB금융지주'의 초대 회장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외이사 9명으로 구성된 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3일 황 전 회장과 강정원 국민은행장 등을 상대로 면접을 실시, 황 전 회장을 회장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



회추위는 리더십·추진력 및 인품, 글로벌 경영능력, 조직관리 역량, 인수합병(M&A) 역량, 금융전문성 등 5개 부문의 자격기준을 정하고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황영기 후보는 오는 8월 25일 예정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KB금융지주의 초대 회장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이사회는 지주회사 지배구조와 관련,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하는 방안을 선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지주는 '황영기-강정원 행장' 체제로 꾸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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