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악재 반영..과도한 저평가-대우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07.04 08:06
대우증권은 4일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에 대해 "현 주가는 악재가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실적대비 과도한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시장 예상치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0.5% 증가한 953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강윤흠 애널리스트는 "향후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나 패널 업체의 자율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며 "과도한 기대로 악성 재고가 축적될 가능성이 높지 않고 경기 급락의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분기별 7000억~8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패널 가격은 이달 한 차례 낮아진 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며 "3분기는 패널 가격 하락을 가정하더라도 정상적인 성수기 수요가 뒷받침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또 "하반기 보수적 시장 분위기는 패널 업체의 투자 속도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며 "이는 내년 실적 전망치의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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