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싼타페 9만여대 리콜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8.07.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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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적재량 초과 표기, 안전상 문제는 없어

현대자동차 (250,500원 ▲4,500 +1.83%)가 미국에서 생산한 싼타페(CMA)의 18인치 타이어 장착 차량의 최대하중(GAWR)값이 규제치보다 높게 표기돼 8만8943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2006년 4월19일부터 올해 5월29일까지 현지에서 생산된 싼타페 18인치 타이어 장착차량에 대해 오는 8월중 리콜을 단행한다.



이번 리콜은 싼타페 앞문 틈에 라벨을 붙여 차량의 최대 적재용량을 표시하는 데 용량의 수치가 규제치보다 높게 표기된 게 발단이 됐다.

싼타페는 최대 하중값을 3197 lbs로 표기했지만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협회는 3167Ibs를 규제치로 정해놓았다.



현대차는 수정 라벨을 고객 통지문에 동봉해 송부하는 방법으로 고객이 라벨을 부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과 법규가 달라 리콜 조치가 내려진 것"이라며 "안전상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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