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코스닥 상장 연기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7.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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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가 코스닥 청약일을 하루 앞두고 상장을 연기했다.

㈜드래곤플라이는 "급격한 주식시장 상황 악화로 7월 중 예정이던 코스닥 상장을 잠정적 연기한다"며 "향후 시장상황을 고려하여 기업공개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2일부터 4일까지 청약한 뒤 15일부터 거래를 시작할 예정에 있었다.



드래곤플라이는 "글로벌 게임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재원 확보와 기업 이미지 향상을 목적으로 그 동안 기업공개를 진행해왔지만, 최근 급격한 주식시장상황 악화에 따라 공정한 기업가치 평가를 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현재 악화된 시장상황에서 회사에 대한 공정한 평가가 어렵고, 지금까지 함께 드래곤플라이를 일궈낸 임직원들의 노력이 저평가될 것을 우려해 기업공개를 연기하게 됐다"며 "이번 기업공개 연기와 관계없이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수준 높은 게임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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