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업체, 올해 '못받은 돈' 146억弗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8.07.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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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출량 감소로 몸살을 앓고있는 중국 수출업체들이 외국 거래처의 채무 불이행으로 이중고를 겪고있다고 신화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신위 중국 상무부 연구원은 수출 업체들에 대한 연체 계좌 총액이 1000억 위안(146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중국의 올 1~5월 수출총액 5450억5000만달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액수다. 그러나 위안화 절상, 임금상승, 원자재가 폭등으로 인한 수출업체들의 순익 감소를 고려하면 타격이 만만치 않다고 메이신위 연구원은 분석했다.

한편 자오진핑 국무원 개발연구센터 연구원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미국 수입업체들이 줄줄이 도산하며 채무 불이행 사태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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