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IPO 3Q 이후로 연기

더벨 김용관 기자 2008.07.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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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7월02일(15:36)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SK C&C가 최근 주식시장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3분기 이후로 기업공개(IPO) 시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2일 증권업계 및 SK C&C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가 1600포인트대로 급락, 공모예상가격이 당초(11만5000~13만2000원)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지자 상장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SK그룹은 SK C&C를 7월 중 상장시켜 1조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었다. 공모방식은 신주 모집이 아닌 구주 매출이다. 구주 매출 대상은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가 보유 중인 SK C&C 지분 900만주(전체 주식수 중 45%). 현재 SK텔레콤이 600만주, SK네트웍스가 3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이 급락하며 증권사 수요예측과정에서 SK C&C의 공모가격이 10만원 이하로 제시되는 등 상황이 악화된 것이 주요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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