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콜된 간 쇠고기](https://orgthumb.mt.co.kr/06/2008/07/2008070215143485754_1.jpg)
O157로 알려진 E.콜라이는 설사와 탈수, 신장질환 등 치명적인 식중독을 유발하는 맹독성 박테리아이다.
쇠고기주산지 네브래스카주에 이어 오하이오주의 미국내 최대 식품유통업체 제품까지 리콜에 들어가며 '쇠고기공포'가 미국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제가 된 업장중에는 한국으로의 수출이 승인된 곳도 포함돼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업체는 최근 O157 감염 위험에 따라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8일까지 미시간과 오하이오에서 판매된 간 쇠고기 제품을 수거한다.
![↑ 크로거社 로고](https://orgthumb.mt.co.kr/06/2008/07/2008070215143485754_2.jpg)
앞서 미 농무부는 '네브래스카 비프'가 미시간과 오하이오 중북부 지방에서 발생한 E콜라이 질병 감염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농무부는 5~6월 생산한 간 쇠고기 53만1707파운드(약241톤)를 회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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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쇠고기가 생산되는 'EST, 19336' 작업장이 한국 수출이 승인된 미국내 사업장 30곳 중 하나라는 점이다. 지난달 26일 관보게재된 새 수입위생조건 고시에 따라 언제든 한국으로 쇠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작업장이다.
국내로 수입된 쇠고기 검역과정에서 이 같은 병원성 미생물이 나올 경우 수입위생조건 24조와 이번 추가협상 결과에 따라 해당 수입건은 전량 반송된다.
또 같은 작업장에서 2회 이상 위반이 적발되면 한국이 수입중단 조치를 요청할 수 있고 미국은 이를 받아들이도록 돼 있다.
하지만 한국 검역당국이 미국 내 한국 수출작업장의 승인권은 없어 승인 취소 등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