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유인촌 예언' 동영상이 화제다(KBS 화면캡쳐)](https://thumb.mt.co.kr/06/2008/07/2008070214301887564_1.jpg/dims/optimize/)
‘유인촌 예언’ 동영상은 2003년 4월19일 방송된 KBS 1TV '역사스페셜'의 마지막 부분을 따로 떼 낸 것이다. '3·15에서 4·19까지, 자유당 최후의 국무회의 비록'이라는 제목의 당시 방송분에서는 자유당 정권 말기의 국무회의록을 바탕으로 4·19를 재조명했다.
이 영상이 화제가 된 이유는 당시 진행자이던 유인촌 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송중에 한 말 때문이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과 자유당 정권은 권력욕에 사로잡혀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오히려 힘으로 누르려고만 했다"며 "사람들의 제대로 파악하고 진정으로 받아들였다면 자유당 정권의 말로는 분명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이 영상을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고위 관계자들에게도 꼭 보내야한다"며 "자유당 막판 상황이 지금 상황과 완전 똑같다"고 강변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각료를 맡고 있는 유 장관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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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네티즌은 "유 장관이 한 입으로 두 말을 하고 있다"며 "당시 연기자인 유인촌씨는 대본에 충실했고 현재 유 장관은 본인의 소신에 충실해서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