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유인촌 장관, 퇴임준비하는 모양"

머니투데이 조홍래 기자 2008.07.02 12:48
글자크기

홈페이지 통해 '촛불집회 구속자 선처 발언' 비판

↑'조갑제닷컴' 화면 캡쳐↑'조갑제닷컴' 화면 캡쳐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2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아마도 퇴임준비를 하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유 장관이 전날 "집회 구속자들을 선처해서라도 대화 창구를 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을 비난한 것이다.

조 전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인 '조갑제닷컴'에 글을 올려 "유 장관이 악역을 사양하고 연극계로 돌아가서 인기를 누리고 싶은 모양인데 세상은 그렇게 물렁하지만은 않다는 걸 알게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찰이 구속한 폭도들은 악질적 행동을 한 사람들에 국한돼 있고 대다수 폭도들은 경찰의 미지근한 진압으로 체포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선량한 국민들이 대단히 화가 나 있고 선처해 줄 구속자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유 장관이) MBC가 거짓선동을 해대어도 이를 반박하지 않아 국민들이 집단적으로 속아넘어가는 것을 방치했다"며 "그렇게 비겁했던 유 장관은 민심이 돌아서고 폭도들이 고립되니 이번엔 폭도편을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