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라토 후속 '포르테' 베일을 벗다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8.07.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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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 이노베이션 이어 두 번째 슈라이어 라인 적용

기아자동차 쎄라토 후속모델인 '포르테(FORTE)'의 스포티한 디자인이 공개됐다.

8월에 나오는 이 차의 디자인 컨셉트는 '미래 지향의 역동적 세단'으로 동급(준중형) 최대의 크기에 속도감 있고 볼륨감이 넘치며 강인한 이미지.

와이드한 앞 범퍼와 볼륨감 넘치는 앞바퀴 휠 하우징은 먹이를 노리는 맹수의 웅크린 어깨 근육을 표현했다. 안정적인 뒷바퀴 휠 하우징은 탄탄한 허벅지를 연상시키며 차량 전체에 속도감이 넘치도록 디자인했다.
쎄라토 후속 '포르테' 베일을 벗다


로체 이노베이션과 마찬가지로 라디에이터 그릴에 호랑이 코와 입 모양의 패밀리 룩이 적용됐다. '슈라이어 라인'의 두 번째 작품이다.



날렵한 헤드램프로부터 라디에이터 그릴로 이어지는 과감한 커브는 옆면에서 직선 캐릭터 라인으로 연결되며 보다 빠른 속도감을 부여한다.

옆 모습은 단순하면서도 입체감 있는 면 구성과 뒤로 갈수록 넓어지는 쐐기형태가 주는 속도감으로 스포츠카 이미지를 완성했다. 뒷면에 리어 스포일러가 필요 없는 트렁크 상단 모서리는 항공기 날개를 형상화 했다. 블랙 투톤 칼라 범퍼는 스포티한 느낌을 더해준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총괄담당(CDO) 부사장은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의 속성이 그대로 반영된 포르테는 스피드와 힘이 느껴지는 세련된 형상으로 디자인 됐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차 이름 포르테(FORTE)는 '강하게'라는 뜻의 음악용어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준중형 시장의 새로운 강자 탄생'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다음달 1600cc 엔진을 탑재한 포르테를 출시하고 추후에 2000cc 모델도 출시하는 등 배기량별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쎄라토 후속 '포르테' 베일을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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