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개원 여부를 야당과 계속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단독 개원 여부와 관련 "개원은 국회의장이 의장석에서 의사봉을 두드려야 되는 것"이라며 "7월4일에 개원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4일 오후 2시 본회의 개최 요구서를 냈다"며 "4일에 국회의장만은 선출돼야 한다. 개원은 야당과 계속 협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기업 개혁을 시작하면 촛불이 또 등장할 것이고 정부가 역점을 둔 시책에 대한 진보세력의 반대 촛불이 5년 내내 계속될 지 모른다"며 "정부가 이런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대해서는 "광우병 쇠고기가 무슨 근로 조건 향상과 관계가 있나. 파괴적 노조활동은 국민적 동의도 없고 오래갈 수도 없다"면서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없는 노조의 정치투쟁을 그만둬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