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부회장 "최고 기업은 사람에서 시작"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7.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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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電 '글로벌 HR 컨퍼런스'서 인재론 피력

↑남용 부회장이 1일과 2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HR 컨퍼런스'에서 LG전자 인사 담당자들을 상대로 인재론을 강조하는 내용의 연설을 하고 있다. ↑남용 부회장이 1일과 2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HR 컨퍼런스'에서 LG전자 인사 담당자들을 상대로 인재론을 강조하는 내용의 연설을 하고 있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의 전세계 인사(HR)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인재경영' 의지를 다졌다.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남용 부회장, 레지날드 불 신임 최고인사책임자(CHO)와 전세계 법인의 150여 인사 담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HR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남용 부회장은 지난해 취임 후 LG전자를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팀을 이뤄, 최고의 성과를 내는 피플 컴퍼니'(The People Company)로 만드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인재, 글로벌 마인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인사부문의 세부 실행전략과 전세계 법인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세부적으로는 우수인재 채용, 성과 관리, 역량 평가, 글로벌 리더 육성, 글로벌 노경 관리,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등 6개 분야의 실행 전략이 논의됐다.

컨퍼런스 내 '오픈 커뮤니케이션' 시간에는 남용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들과 인사 담당자들 사이에 격의 없는 대화가 오갔다.

남 부회장은 "최고의 기업은 언제나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최고의 인재가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게 적극 노력해 달라"는 인재론을 피력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첫 공식업무를 시작한 레지날드 불 부사장은 "CHO로서 전세계 인사담당자들과 함께 첫 업무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인재경영 실행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적에 관계없이 최고 인재를 채용·육성하고 임직원들의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글로벌 인재경영'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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