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식형펀드로 1조7000억 유입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8.07.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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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국내주식형으로만 1조5491억…코스피는 9.6%하락

국내외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6월 한 달간 주식형펀드로 1조7000억원이 유입됐다.

2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주식형펀드로 1조5491억원, 해외주식형펀드로 1525억원이 들어왔다. 전월 국내주식형펀드의 유입액 4347억원, 해외주식형 4960억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전월 해외주식형이 소폭 우위를 보였던 것과 달리 이달 국내주식형펀드의 일평균 유입량은 815억원으로 해외주식형 80억원을 크게 압도했다.



6월 주식형펀드로 1조7000억 유입


코스피지수는 지난 달 30일 1674.92로 장을 마감하며 전월대비 9.6% 하락했다. 지난 2월부터 이어져 오던 상승세는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증시 동반 약세로 크게 꺾였고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은 투자자들이 펀드로 자금을 쏟아부었다.

지난 달 30일 국내주식형펀드는 1383억원이 유입되면서 13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 2Class A'의 설정액이 138억원,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5C-A'가 122억원 증가한 반면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는 179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펀드도 101억원 수혈되며 소폭의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32억원)와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적립식혼합 1'(26억원),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21억원)의 증가세가 돋보였다.

한편 이날 머니마켓펀드(MMF)에선 4조6568억원이 대거 빠져나갔으며, 채권형펀드와 혼합형펀드에서도 각각 1897억원, 931억원이 증발했다.

6월 주식형펀드로 1조7000억 유입
6월 주식형펀드로 1조7000억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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