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가양동 부지는 그동안 준공업지역으로 분류돼 아파트 건립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의 준공업지역관리지원특별위원회가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공장부지에도 공동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이 오는 9일에 본회의 통과 후 서울시의 승인을 받으면, 서울시 내 공장부지의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영등포공장(대지 면적 33,058m2)도 매각 혹은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한투증권은 전망했다.
아파트로 개발된다면 순현금유입액은 6152억~6871억원, 세금 차감 후 현재가치는
3999~4466억원에 달한다.
한투증권은 "가양동 부지의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의 10% 이상으로 주가는 한단계 레벨업될 것"이라며 "유입된 현금은 차입금 상환과 식품 분야 투자에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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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품가격 인상이 원가 부담을 상쇄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할 전망이며, 3분기 이후에도 소비 형태가 외식보다는 내식 위주로 전개되면서 외형 성장의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