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 3.7% 급락..긴축 후유증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07.0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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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도 증시는 4% 가까이 급락하며 최근 일년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뭄바이증시의 센섹스 지수는 3.7% 하락한 1만2961.68로 마감했다. 금리인상으로 은행과 부동산 개발회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컸다.

인도 2위 은행인 ICICI은행이 6.5% 떨어지며 2006년8월 이후 최저가로 떨어졌다.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LDF는 6.9% 급락했다.



뉴델리에 있는 타우루스 자산운용의 R.K. 굽타 펀드매니저는 "금리인상으로 이미 대출과 다른 소비재 수요가 줄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과 이에 공조하고 있는 공산당이 미국과의 핵합의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는 등 정정불안도 여전한 상황이다.



인도증시의 올해 하락률은 이로써 36%대로 커졌다. 중국상하이 증시 하락률은 49.6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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