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공기업선진화 뒤로 늦추는것 아냐"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8.07.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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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일 "더 좋은 가격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더 빨리 제공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해서 대상이 되면 당장이라도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MB 경제정책 어디로 가야하나'를 주제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민간에 넘겨도 괜찮은 부분들을 아주 면밀한 검토로 선별해서 그 부분부터 민영화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공공 부문의 비효율성을 언급하며 "공기업 민영화의 완급과 우선순위를 조정하겠다고 당정협의에서 결정했는데 (일각에선) 공기업 선진화까지 뒤로 늦추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 같다. 어느 정부가 이 부분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공공부문이 강력히 스스로 효율화해 나가는 노력을 계속하면서 (민간에 넘겼을 때) 더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으면 민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좋은 가격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더 빨리 제공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그 대상이 되면 당장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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