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대상포진 백신' 美서 접종권고안 채택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7.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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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백신 '조스타박스'…60세 이상 1회 접종 기본백신 권고

미국 질병관리본부가 MSD의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박스를 60세 이상 모든 적합한 성인이 접종토록하는 권고안을 채택했다.

1일 MSD에 따르면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에서 결정한 '6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조사타박스 접종권고안'을 채택했다.

조스타박스는 현재 유일한 대상포진 예방백신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바이러스의 재활성화로 인해 발생하는 수포성 발진이 특징이고 빈번하게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번에 허가 받은 조스타박스의 적응증은 60세 이상 성인에서 대상포진 예방이다. 권고안에 따르면 60세 이상 모든 적합한 성인은 기본 백신으로 조스타박스 1회 접종이 필요하다.

MSD에 따르면 미국에서 60세 이상 성인들 중에서 4300만 명 이상이 대상포진 발생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추정된다. 반면, 성인 중 4% 정도만이 백신이 대상포진의 예방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윌리엄쉬프너 밴더빌트 의대 예방의학 교수는 “미국 성인의 90% 이상에게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일부 성인에서는 대상포진으로 인한 통증이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지속되기도 하는 만큼 대상포진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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