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시 후에도 투자수익 받는 변액연금 등장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8.07.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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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생명, 종신실적보증연금형 기능 추가..시중은행 통해 판매

AIG생명은 연금개시 이후에도 계속 펀드 투자수익을 받을 수 있는 '무배당 매직스타 변액연금보험 적립형'을 방카쉬랑스 채널을 통해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종신실적보증연금형 (GMWB)' 옵션을 추가해 연금개시 이후에도 적립금을 계속 특별계정으로 운영, 펀드투자액의 수익을 추가해 종신지급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다른 일반 변액연금 상품은 연금개시 이후부터 적립금을 일반계정으로 돌려 연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종신실적보증연금형이란 연금개시 시점의 계약자적립금에 연령대에 따라 최대 연 5.5%까지 적용되는 최저보증연금비율을 사용해 계산한 연금액을 종신지급하고, 여기에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추가연금액을 더해 종신동안 지급하는 개념이다. 또 '스텝업' 기능을 통해 한번 증가한 보증 연금액은 향후 펀드의 운용실적이 악화되더라도 감소하지 않고 종신 지급 보증한다.

이밖에도 일반 종신연금형 연금과는 달리 연금개시 이후에도 중도해약이 가능해 목적자금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연금지급 형태도 1회에 한해 변경할 수 있도록 해 가입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도록 했다. 또 연금개시 시점에 이미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최저 보증해 안정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 상품은 1일 HSBC은행을 필두로 전 시중은행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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