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銀 총재 "인플레 올여름 해결될 것"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7.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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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우샤오촨 총재↑ 저우샤오촨 총재


중국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 총재(사진)는 "수개월 안에 중국의 인플레 문제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1일 보도했다.

저우 총재는 전날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에서 "올 여름 인플레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우리는 좋은 수확을 거뒀다. 공급 정책이 결과를 낳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에너지 및 상품 가격 상승 때문에 중국내 물가가 추가로 오를 수는 있다"며 "인플레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우 총재는 "금리인상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며 "우리는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은행은 유동성 흡수를 위해 증권 및 채권 매각, 지급준비율 인상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단기투기자금(핫머니)은 중국의 걱정거리"라며 "국내외 현금 흐름이 보다 자유로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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