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낸드플래시 경쟁사만 못하다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7.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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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 가격·기술면에서 부족

모건 스탠리는 하이닉스 (174,100원 ▲5,000 +2.96%)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이 경쟁사와 비교할 때 가격 및 기술 면에서 부족하다며 투자의견 비중축소, 목표주가 2만 1000원을 유지했다.

모건은 지난달 30일자 보고서에서 "3분기부터 D램 판매가 흑자로 돌아설 것이지만, 낸드플래시 41나노 제품의 출시 부진으로 내년에도 영업실적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램 사업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낸드플래시의 경우 자본력의 부재로 기술 개발이 늦어지고 이에 따라 삼성, 도시바 등 경쟁사와 기술력 및 가격 격차가 더 심해진다는 지적이다.

모건은 "낸드플래시는 D램과 비교할 때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앞으로 몇 년간 지속될 수 있는 자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이닉스의 부채비율(채무 대 자기자본)은 2년만에 27%에서 64%로 증가했다"며 "이러한 자본금 압박은 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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