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수익 예상을 하향 조정했다"며 "시장의 신뢰를 상실하면서 회복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은 149만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대우증권은 토필드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과도한 매출채권(1분기말 1112억원)에 대한 우려, 유럽 시장 경기 둔화로 인한 실적 부진 우려, 독일 KDG 매출 지연 등을 꼽았다.
그는 "문제는 시장의 신뢰 상실"이라며 "2분기 실적 부진은 유럽의 경기 둔화보다는 매출 채권 감
소를 위해 매출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토필드는 이런 사실을 시장에 적시에 알리지 못했고, 이로 인해 주주와 투자자의 신뢰를 상실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토필드가 2분기에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3.4% 감소한 200억원, 영업이익은 67.3% 감소한 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반영해 올해 추정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4.7%, 34.0% 하향 조정한 1794억원, 321억원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