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시간외서 사상 처음 143달러 돌파

김유림 기자 2008.06.3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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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이란 핵시설을 둘러싼 긴장으로 원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빚어져 배럴당 143달러선도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물은 30일 뉴욕상업거래소 시간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2.46달러(2.47%) 급등한 배럴당 143.67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란 우라늄 농축 중단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고조된 가운데 유럽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달러 가치가 다시 하락 압력에 놓여 유가를 자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차킵 켈릴 의장은 중동 정세 악화와 달러 약세로 유가가 170달러까지 뛸 가능성이 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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