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경 항명글' IP추적 내사착수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8.06.30 16:14
글자크기
↑ 라디오 21&TV에 올라온 글↑ 라디오 21&TV에 올라온 글


경찰은 인터넷 사이트 라디오21&TV의 게시판에 올라온 전경대원을 자처한 네티즌의 항명성 글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특별시 제2기동대 전경대원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이 허위라며 적극적으로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29일 밤 올라온 이 글은 "저희 전경들은 지칠 대로 지쳤다. 우리가 누구를 위해서 이 짓을 하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오늘 자정을 기하여 서울경찰청 소속 제2기동대 전경 일동은 시민진압 명령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허위 내용을 인터넷에 무단 게재해 경찰의 명예는 물론 전, 의경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유포자는 IP추적 등을 통해 엄정 사법처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