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심혈관질환 치료제 中 임상 승인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6.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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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 (3,600원 ▼30 -0.83%)는 30일 심혈관질환 치료제인 'VM202'가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의 임상승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VM202'는 바이로메드가 자체 개발한 고효율 네이키드 DNA와 혈관생성유전자(HGF)가 결합된 치료제로 투여 부위에 새로운 측부 혈관을 형성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 2006년 미국과 한국에서 각각 임상승인을 받아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바이로메드는 베이징 노스랜드 바이오테크와 협력해 'VM202'의 중국내 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환자는 당뇨성 다리궤양, 동맥경화성 다리궤양 등 말초동맥 질환자다.

김선영 바이로메드 대표는 "향후 중국 내 권위있는 관계자 및 임상시험 수행병원과 협력해 빠른 시일 내에 임상시험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로메드는 이번 'VM202'에 앞서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VM501'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중국은 2010년경 세계 5위의 거대의약품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VM501'로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데 이어 "VM202'의 임상시험 승인으로 제품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 바이로메드는 2010년 중국의 유전자의약품 시장을 7000억원으로, 이중 심혈관치료제 시장은 약 30%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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