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우선 치매에 대한 편견해소 및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교재제작, 교육 등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돕고, 치매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상담, 재가복지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 치매에 대한 연구지원을 통해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진단 및 치료 임상연구, 재활 프로그램 개발에도 지원할 방침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7년 치매노인의 수는 약 4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고령화 진행과 더불어 2020년에는 7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나라에서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순위는 암에 이어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로 교수(서울여대 사회사업학과)는 "치매노인의 문제는 한 가족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이므로 사회적 관심과 책임이 더욱 요구된다"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도입은 매우 고무적이지만 치매노인의 보호는 시설 및 제도의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이러한 대책과 맞물려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치매노인 지원 사업이 빠른 고령화와 함께 급격히 증가하는 치매노인과 그 가족, 사회적인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