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하니웰'과 지능형 빌딩 솔루션 손잡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6.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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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빌딩제어시스템 사업협력 파트너십 체결

LG전자 (110,100원 ▲600 +0.55%)가 빌딩형 빌딩제어시스템 전문기업 '하니웰(Honeywell)'과 손잡고 지능형 빌딩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30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김용환 LG전자 솔루션사업팀장, 최기순 한국하니웰 환경제어사업부장(전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빌딩제어시스템 사업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하니웰과 협력을 통해 가정용 중심에서 지능형 빌딩 솔루션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영업 및 마케팅, 교육훈련, 제품개발, 기술서비스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가 협력 제체를 구축한 것은 최근 친환경, 에너지 효율 등의 이슈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빌딩제어 시장에서 공조제어, 전력감시, 조명제어, 시큐리티 및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한 토탈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점차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올해 국내 지능형 빌딩 솔루션 시장은 18억 달러로 예상된다. 홈 솔루션 시장의 3배 수준이다. 세계 지능형 빌딩제어 시장(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포함)은 지난해 900억 달러에서 올해 940억 달러로 확대되는 가운데 제어 관련 영역이 약 440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깅용환 LG전자 솔루션사업팀장은 "LG전자는 솔루션 사업을 기존 가정용 시장에서 국내·외 토탈 빌딩 시장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홈 솔루션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능형 빌딩제어 시장의 신규 고객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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