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혼조..외인 매매동향에 달려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6.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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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윈도드레싱 불구 외인 선물매도시 주가 하락 전망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사흘만에 선물 순매도로 출발하고 있는 외국인 동향에 이날 방향성이 달린 것으로 보인다.

30일 지수선물은 지난주말 종가(216.50)보다 0.25p 낮은 216.25에 개장한 뒤 217.05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외국인이 현·선물 동시 순매도에 나서자 215.95로 하락반전했다. 9시12분 현재는 216.0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6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16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말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간 상태에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문제는 외인 선물 매매동향이다. 현재 56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는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설 지 여부가 관건이다. 지난주말 2800계약까지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1500계약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낙폭을 제한했기 때문에 외국인이 사흘만에 선물 순매도를 재개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결제약정은 1472계약 증가중이며 베이시스는 2.23으로 추가상승하고 있다. 괴리율도 -0.09%로 크게 개선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32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투신권이 310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영향이다. 비차익거래도 132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기타법인이 114억원, 사모펀드가 64억원 을 순매수하며 월말 윈도드레싱용 프로그램 매수로 추정된다.

콜옵션은 모두 소폭 하락중이며 풋옵션은 반대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215콜은 0.45p 내린 3.75에, 215풋은 0.35p 오른 4.2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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