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현금영수증제 확대 수혜-미래에셋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6.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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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30일 올해 7월부터 5000원 미만도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해짐에따라 나이스 (22,200원 ▲350 +1.60%)올해 하반기 큰 폭의 성장을 거둘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900원을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나이스가 올 2분기에도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에도 고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용카드결제 건수는 신용카드 소액결제의 확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7월부터 현금영수증발행 시장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나이스의 성장모멘텀은 하반기에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나이스가 높은 성장성 및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5.9배에 불과하다"며 "현 주가 수준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3%, 43.5% 증가한 185억원, 24억원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신용카드 결제건수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 2분기 신용카드 승인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34.7% 성장한 1억4000만 건, 현금영수증 승인 건수 역시 전년동기 대비 161.7% 성장한 6,200만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스의 현금영수증사업에 대한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7년 말 12.1%에서 올 5월에는 13.3%로 상승했다.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0.8%, 35.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신용카드 결제시장이 소액결제의 확산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7월부터 현금 영수증 발급이 5000원 미만도 가능해지며, 나이스가 이미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향후 이익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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