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섹터 두번째 폭풍 목격하게 될 것"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6.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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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중앙銀 총재 "연말, 세계경제 불황 접어들 것"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과 높아진 차입비용 등에 따라 연말 세계 경제가 불황(sluggish)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가 전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의 마틴 레드라도 총재는 "세계 경제에 매우 어려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세계 중앙은행 회의에서다.



인플레와 성장 둔화 중 어느 것이 더 큰 문제냐는 질문에 레드라도 총재는 "둘 다"라고 대답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이 올해 3.7%로, 전년 4.9%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드라도 총재는 "금융 섹터에서 우리는 두번째 폭풍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 둔화는 특히 소비자 신용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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