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美 '스타키스트' 인수 확정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2008.06.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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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인수계약 체결식과 기자간담회 개최

동원그룹은 29일 미국 최대 규모 참치 캔 업체인 '스타키스트' 인수를 확정하고 3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인수계약 체결식과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동원은 지난 26일 스타키스트 지분 100% 인수계약 체결식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려고 했으나 인수조건을 둘러싼 일부 이견을 좁히지 못해 행사를 취소했다.



이에 앞서 동원그룹은 24일 스타키스트(Star Kist) 지분 전량과 함께 참치 캔 공장, 미주 지역 영업권, 부채 등을 모두 포함해 총 3억5천만 달러 선에서 인수를 확정지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자금은 동원산업 (31,500원 ▲650 +2.11%)동원F&B (32,050원 ▲1,100 +3.55%)가 부담하고 부족한 돈은 국내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었다.

스타키스트는 미국의 식품유통기업인 델몬트의 수산부문 자회사로 미국 시장점유율이 40% 가량에 이르는 참치 캔 선두업체이다. 참치 가공식품 생산과 유통으로 지난해 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델몬트는 지난 3월부터 최근 참치 가격 폭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스타키스트를 매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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