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0시 30분쯤 경찰이 태평로에 모여 있던 시위대를 본격 진압하기 시작했습니다.
28일 밤 10시 즈음부터 물대포를 발사하며 시위대 해산을 종용한 경찰은 살수차 3대를 동원했으며 해산 방송을 통해 "물대포에 색소를 넣어 옷에 묻은 시위대는 전원 연행 하겠다"며 시위대에 엄포를 놓았습니다.
29일 오전 0시 30분, 전경들이 버스 앞으로 나와 본격적인 해산에 들어갔습니다. 이 와중에 한때 전경들이 시위대에 둘러싸여 서로 간에 격렬한 충돌이 오갔고 시위대, 경찰 모두 심각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동영상]시위대에 포위당한 경찰](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2903400163791_1.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