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근 기자
29일 오전 2시30분 현재 1만명에 가까운 시위대는 종로1가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쇠고기 전면재협상과 연행자 석방을 외치고 있다.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지만 시위대는 도로 위에 앉아 구호를 외치거나 노래를 부르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측은 "끝까지 물러서지 말고 이 자리를 지켜나가자"며 시민들을 독려했다.
ⓒ홍봉진 기자
경찰은 물대포와 소화기를 무차별적으로 뿌려대면서 강경한 진압태도를 보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경찰쪽 피해도 만만치 않아 전의경들이 병원으로 잇따라 후송됐다. 몸싸움 중에 대오에서 떨어져 나온 전경 6명은 일부 시위대에 억류됐으나 시민들의 보호 속에 30분만에 경찰쪽으로 돌아갔다.
시위는 현재 소강상태지만 여전히 많은 시위대가 남아 있어 이후 또다시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