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업종별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 대상으로 '6월 BSI 실적 및 7월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또한 대내적으로는 물가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 위축으로 내수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으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로 인한 정국 불안과 노동계의 하투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전경련은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수출(105.3)의 경우 소폭이지만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투자(96.6), 자금사정(93,1), 내수(89.7), 채산성(84.9)은 크게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재고(107.5)도 전월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600대 기업중 기업 규모(매출액 규모)에 따른 가중지수 7월 전망치는 88.2로 나타나 대기업들도 7월 경기를 상당히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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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6월에는 비제조업(71.8)이 건설, 전력 및 가스업을 중심으로 크게 부진했고, 제조업(92.6)도 채산성 악화와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으며 부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공업(72.4)은 의복 및 가죽/신발(46.2), 섬유(71.4) 등 여러 업종에서 어려움을 보이며 상당히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중화학공업(86.5)도 일차금속(68.8), 반도체 및 컴퓨터 전기(80.0)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상당폭 부진한 경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