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 초반부터 시위대-경찰 극렬 대치

박종진,조철희 기자 2008.06.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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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홍봉진 기자 ↑28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홍봉진 기자


지난 10일 이후 최대 규모의 인파가 참여한 26일 촛불시위가 시위 초반부터 시위대-경찰간 극렬히 대치중이다.

주최측 추산 최대 20만명, 경찰 추산 1만5000여명의 시위대는 오후 7시부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진행했던 촛불문화제를 마치고 오후 8시25분부터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광화문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 경찰저지선에서는 이 시각 현재 시위대-경찰간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일부 시위대는 서울시청에서 을지로입구 쪽으로 선회해 종로2가를 지나 세종로 사거리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나 경찰이 광화문 교보문고 앞 도로에 저지선을 형성해 시위대 진입을 가록막고 있는 상태다.

현재 세종로 사거리는 경찰에 의해 진입이 완전 차단된 상태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간부 구속 등 경찰의 강경대응이 계속되면서 이날 시위에서도 시위대-경찰간 큰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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