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해외로 나는 잠자리 '드래곤플라이 '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6.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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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일 일반공모 청약…한국투자證 주간

[공모기업]해외로 나는 잠자리 '드래곤플라이 '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받는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사진)는 '스페셜포스'라는 게임으로 단숨에 정상급 게임업체로 도약한 기업이다. 온라인 일인칭슈팅(FPS) 게임이라는 장르를 개척, '스페셜포스' 하나로 상용화 5년째인 지금까지도 월 35억원의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공모기업]해외로 나는 잠자리 '드래곤플라이 '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2006년 이후로는 해외부문의 매출이 연평균 320%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06년 '스페셜포스'의 태국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 현재 약 31억원을 수출실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미국·대만·일본·중국 등 7개국 수출에서 연말엔 20개국 이상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유럽의 게임엔진 업체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게임기업과의 제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현재 글로벌 게임업체인 SNK Playmore, Activision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게임IP들을 온라인게임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초에는 신규게임 '메탈슬러그 온라인'과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을 시작으로 '퀘이크워즈 온라인'등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신작게임 '카르마2'를 통해 시작한 게임 퍼블리싱, 유통 등의 사업도 강화해 매출구조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매출이 전년대비 3배 가량 늘어나는 등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2010년까지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1000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주식 수는 총 160만주로 공모예정가격은 3만2000∼3만8000원(액면가 500원)에 형성돼 있다. 총 공모금액은 512억원에서 608억원을 추정하고 있다. 상장예정일은 15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52.5% 등 총 57.7%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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