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전세]서울 전셋값 국지적 상승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6.28 01:05
글자크기

동대문구 0.11%↑...서울지역 0.02% 상승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었다. 다만 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국지적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 주(6월21~27일)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서울지역에서는 동대문구가 0.11%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 강서구(0.10%), 중랑구(0.10%), 강남구(0.08%), 구로구(0.06%) 등이 뒤를 이었다. 동대문구는 이문동 쌍용아파트, 전농동 SK아파트 등 대규모 단지가 소폭 올랐다. 강서구도 가양동 가양6단지, 도시개발3단지 등 소형 대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관악구(-0.10%), 송파구(-0.06%), 강동구(-0.03%), 도봉구(-0.01%) 등은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동에 하반기 대규모 신규 단지 입주를 앞두고 있어 기존 아파트 전세가격이 소폭 떨어졌다.

신도시도 큰 변동이 없었다. 일산(0.11%), 중동(0.01%)이 올랐고 평촌(-0.12%) 산본(-0.03%)은 하락했다. 일산은 장항동 양지건영빌라, 정발산동 밤가시건영빌라 소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구리(0.19%), 파주(0.19%), 여주(0.18%), 광명(0.17%), 고양(0.14%) 등이 올랐다. 구리시 교문동 토평금호베스트빌 1단지 81㎡형이 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파주시 교하읍 월드메르디앙 2차 중·대형의 경우 수요에 비해 물건이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 광명시 철산동 주공13단지도 25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동두천(-0.48%), 과천(-0.44%), 군포(-0.33%), 평택(-0.09%), 부천(-0.09%), 용인(-0.06%), 수원(-0.02%) 등은 하락했다. 동두천시는 생연동 건영아파트, 생연주공아파트 등이 약세를 보였다. 부천시 송내동 동신아파트도 전세가격이 하락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