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탑은 핵 무기 핵심요소인 플루토늄을 냉각시키는 시설로, 북한은 이날 평양에서 90km 떨어진 영변 5MW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할 계획이다.
북한은 이날 폭파 현장에 6자회담 참가 5개국 언론사를 초청했으며, 미국 CNN이 폭파 장면을 전세계에 생중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행사에는 미국측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이 기술적이고 실무 관렵 협의차 참석하며, 우리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는다.
북한의 냉각탑 폭파와 관련, 북핵 문제 핵심 관계자는 "이는 불능화 11개 조치에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이뤄온 불능화 성과와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가시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반면 일각에서는 "이미 영변 핵 활동이 중단됐고 냉각탑은 껍데기에 불과하다"며 "미국 강경파들을 견제하기 위한 '쇼'로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