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5.09달러(3.8%) 오른 139.64달러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배럴당 5.84달러(4.34%) 오른 140.39달러까지 치솟았다.
리비아 국영 석유공사의 쇼크리 차넴 대표는 "우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압력에 따라 석유 생산을 줄이기로 했다"며 "우리도 우리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감산 시기와 감산량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켈릴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7월 금리를 인상할 경우 미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달러화보다는 석유시장으로 더욱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의 정정 불안이 올 여름 유가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켈릴 의장은 "유가는 올 연말 쯤 수그러들 것"이라며 "이란에서 석유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는 잠재적인 우려가 유가를 배럴당 200~400달러까지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