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의장 "올 여름 유가 170달러 간다"](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2622433814716_1.jpg/dims/optimize/)
켈릴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7월 금리를 인상할 경우 미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달러화보다는 석유시장으로 더욱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켈릴 의장은 "유가는 올 연말 쯤 수그러들 것"이라며 "이란에서 석유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는 잠재적인 우려가 유가를 배럴당 200~400달러까지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현지시간 오전 9시 55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19달러(2.37%) 오른 137.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비아 국영 석유공사의 쇼크리 차넴 대표는 "우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압력에 따라 석유 생산을 줄이기로 했다"며 "우리도 우리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감산 시기와 감산량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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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넴 데표는 "시장에 공급량은 부족하지 않다"며 "투기세력과 중동지역의 정치적인 불안이 유가 급등을 이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