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 "北 조치 환영한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6.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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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북한이 핵 신고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핵신고 직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은 북한 체제에 어떤 환상도 갖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북한의 핵신고는 환영할 만한 조치"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핵신고는 핵폐기 절차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앞으로 45일간 북한의 핵신고에 대해 철저히 검증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핵프로그램 신고서를 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이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절차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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