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엔 환율은 26일 오전(현지시간) 런던외환시장에서 169.40엔까지 떨어졌다. 이는 1999년 유로화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황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데다 여름철 상여금을 금리가 높은 해외 금융상품에 투자하려는 일본 직장인들의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엔화는 유로화를 상대로 사흘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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