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상시국회의](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2610460316312_1.jpg/dims/optimize/)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에서 "이명박 정부는 미국 정부와 신의를 지킨다는 핑계로 국민을 무시하고 신의를 저버렸다"며 "광우병 위험 쇠고기의 수입을 막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81명의 소수야당으로 한계를 절감하고 있지만 꼭 의석 숫자만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건 아니다"며 "우리가 뭉치고 국민과 함께 하면 국민이 우리를 신뢰하고 도와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이에 항의하는 의사표현이 폭력시위로 변질될 경우 그 진정성이 훼손된다"며 "좀 더 이성적 합리적으로 고시무효화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선진당은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당은 하루 전 의원총회에서도 고시 관련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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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은 야3당 중에서도 가장 강경한 투쟁을 벌일 태세다. 하루 전 청와대 앞 항의농성에 이어 이날 오전엔 경기도 용인의 한 냉장창고를 찾아 미국산 쇠고기 출하를 저지했다.
민노당은 청와대 앞 회견을 통해 "관보게재가 되면 모든 칼자루를 미국에 주는 것인데 이는 대국민 쿠데타"라며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