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UN경제사회국과 미국 행정학회가 후원하고 미국 럿거스(Rutgers) 대학교와 성균관대가 공동으로 세계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기간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였고 평가분야는 △서비스(20점) △시민참여(20점) △보안/개인정보(20점) △사용편리성(20점) △콘텐츠(20점) 등 5개 분야(98개항목)이다.
서비스 분야는 19.83점을 받아 지난 2003년(15.44점)과 2005년(16.61점)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온라인으로 세금고지·납부가 가능한 'e-Tax시스템' 구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보안과 개인정보 분야에서는 홈페이지 회원 정보 암호화 체계 도입으로 17.6점을 얻었다.
시는 이번 평가와 관련, IT관련 산업의 해외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모스크바와 하노이 등 각국 도시와 전자정부 구축과 관련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처럼 앞으로 관련 사업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쉬워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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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2010년까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유-가버먼트(U-Goverment)를 구현할 방침이다"며 "전자정부 분야 교류 협력을 전개하기 위해 국제기구 발족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