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회의 "불법연행 141명, 폭력피해 100명"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08.06.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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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근기자ⓒ이명근기자


25일 오후부터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강행에 반발하는 촛불시위에서 연행자는 141명, 시위대측 폭력 피해자는 1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26일 오전 10시경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49번째 촛불집회 중 경찰에 의한 연행자와 폭력 피해자를 최종 집계해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대책회의에 따르면, 불법연행자는 종로경찰서 2명, 마포 10명, 은평 12명, 양천 11명, 서부 6명, 구로 8명, 강북 8명, 도봉 8명, 중랑 13명, 강동 9명, 관악 17명, 노원 10명, 서대문 7명, 동대문 8명, 서초 8명, 중부 4명 등 총 141명이다.

특히 강북서 연행자중에는 고등학생 1명이 포함돼있다고 주장했다.



대책회의가 밝힌 경찰폭력피해자 중 병원 치료를 받은 이는 을지백병원 9명, 적십자병원 1명, 국립의료원 4명, 서울대병원 3명, 세란병원 1명, 강북삼성병원 8명, 소재미파악 병원 14명 등이다.

대책회의는 또 이들 외 경상자로 응급처치만 받은 약 60명이 있어 총부상자는 100여명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연행자 중 있을 수 있는 부상자 다수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라고 밝혔다.

대책회의가 발표한 연행자와 경찰폭행피해자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불법연행자 현황
- 종로 2 (16시경 경복궁역 부근)
(안진걸 국민대책회의 팀장-참여연대 팀장)
- 마포 10 (16시 경 경복궁역 부근)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오평석 활동가, 윤희숙 활동가)
- 은평 12 (16:30경 정부종합청사 앞)
(민주노동당 이정희 국회의원, 보좌관1명, 초등학생 포함)
- 양천 11
- 서부 6(16:30경 정부종합청사 앞)
- 구로 8
- 강북 8(19시경 경복궁역 1번출구 앞)
(민변 이재정, 강영구 변호사, 대책회의 장동엽 총무팀-참여연대간사 포함, 고등학생 1명 포함)
- 도봉 8(19시경 경복궁역 1번출구 앞)
- 중랑 13(23:00경 새문안교회)
- 강동 9
- 관악 17
- 노원 10
- 서대문 7
- 동대문 8
- 서초 8
- 중부 4

총 연행자 141명

◇경찰폭력피해자 현황
을지백병원 9명
적십자병원 1명
국립의료원 4명
서울대 병원 3명
세란병원 1명
강북삼성병원 8명
소재미파악 병원 14명
경상자로 응급처치만 받은 분들 약 60명

총부상자 약 100여명+연행자 중 부상자 다수미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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