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LG전자에 따르면 박준수 위원장 등 노조 간부 10여명은 최근 두바이와 이집트를 방문, 김영기 부사장(중아지역본부장) 등 경영진과 현지에서 ‘노경협의회’를 개최하고 유통 및 생산 현장을 둘러 봤다.
노조 간부들은 또 코트라 중아지역본부 측으로부터 두바이의 경제 개발 현황 및 시장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장의 원동력인 ‘한계를 초월한 창의력’과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조 간부들은 이어 이집트 TV 생산 공장을 방문, 현지 노경관계, 생산성 향상 사례 등을 살펴보고 카이로의 유통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고객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의 성과를 직접 체험하게 된 좋은 기회였다”며 “이 성공사례를 전 조합원들과 공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 LG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조 차원에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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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전자는 중·아 지역에서 지난해 3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2010년 60억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지역에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가전 분야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