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주가하락은 매수기회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6.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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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證,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지속

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메가스터디 (11,340원 ▲20 +0.18%)가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며 최근 주가하락은 매수의 기회를 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8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2분기 고등부 온라인 강의매출은 1분기에 이어 30%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중등부 온라인 강의도 60% 내외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프라인 학원 역시 30%의 성장이 예상되어 연초 확인된 성장기조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메가스터디의 2분기 매출액이 4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6%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37.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35.2%로 전년동기대비 2.4%p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본사건물 이전에 따른 임대료 증가와 신규사업 관련 투자 등 일부 비용요인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하고 남는 규모의 경제효과를 발휘한다는 것.



이 연구원은 "기존 엠베스트 및 파레토 학원의 성공적 인수 사례를 통해 확인한 동사의 전략적 우위, 주력사업 내 더욱 공고해지는 지위, 낮은 투자부담과 쌓여가는 현금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영역확장을 통한 성장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증시 악화로 국내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50%를 상회하는 외국인 지분율은 당분간 수급 리스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국내교육산업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고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도 메가스터디의 입지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영역 확대 등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도 충분해 외국인 매도세가 조만간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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