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불 전후로 하락 가능성 높다"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8.06.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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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證, 투기수요 감소·이머징시장 수요둔화 원인 꼽아

우리투자증권은 투기수요 감소, 이머징 시장의 수요 둔화 등으로 단기적으로 배럴당 20~25달러 떨어져 100~10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26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12,940원 ▼70 -0.54%)은 지난해부터 유입된 투기적 세력의 이탈 가능성과 달러화 강세, 그리고 중국의 유류고정거래가격 포기에 따른 이머징 시장의 수요둔화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프리미엄이 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억제를 고민 중이며 다음주중 하원에서 뉴욕상업거래소 내 오일선물시장에 대한 투기세력을 억제하기 위해 반투기법을 제정, 추진할 예정인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유가 자체도 가격변동성이 커진 상태이며, 5월 중순부터는 투기적 세력들이 원유선물시장에서 이탈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유가가 더 오르기 보다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유가 급락 시 단기적으로는 항공 및 자동차와 철강을, 중기적으로는 소비심리 개선과 물가상승 압력 약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소비 등 내수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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