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셰 총재는 유럽의회 연설에서 "나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억제하기 위해 소폭의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리셰 총재는 지난 5일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더라도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4.25%로 0.2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리셰의 이 같은 발언은 기준금리를 7월 이후에도 인상할 수 있다는 것으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졌다.
바클레이 캐피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줄리언 칼로우는 "트리셰의 이날 발언은 1번 이상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연속은 아니더라도 1번 이상 금리 인상에 나설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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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셰 총재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최근 몇달동안 크게 강화됐다"면서 "정책위원회는 현 인플레이션 압력이 인플레이션 기대 마저 끌어올리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